NolbaeTrip베트남을 여행하다 보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 바로 빨간 바탕에 노란 별이 그려진 베트남 국기 입니다. 거리, 학교, 가게, 심지어 오토바이에도 달려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트남 국기에 담긴 의미와 흥미로운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별이 반짝! 베트남 국기 🇻🇳
베트남 국기는 빨간 바탕에 노란 오각별이 가운데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익히고 그릴 수 있는 단순한 모양이지만, 여기에는 베트남 사람들의 역사와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국기의 빨간색은 용기, 희생, 혁명의 피를 의미하며, 노란색 별은 베트남 민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베트남 국기는 단순한 국가 상징물이 아니라, 나라를 지켜온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기도 해요.
별의 다섯 꼭짓점이 가진 의미 ⭐
노란 별의 다섯가지 꼭짓점에는 각각 의미가 있습니다. 베트남 사회를 지탱하는 다섯 계층을 나타내요. 노동자, 농부, 지식인, 청년, 군인. 다섯 계층이 힘을 합쳐 나라를 이끌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베트남의 국기는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 가는 나라”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어요.
왜 빨간색과 노란색일까?
베트남은 예로부터 노란색을 민족의 색으로 여겨 왔습니다. 황제의 옷에도 노란색이 많이 쓰였고, 베트남 전통 건축과 장식에서도 노란색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혁명과 희생 그리고 용기를 나타냅니다. 이 두 가지 색이 합쳐져 국기가 디자인 되었어요.
국기의 공식 이름 ‘금성홍기’
우리나라 국기는 ‘태극기’라는 정식 이름이 있죠. 베트남의 국기의 정식 명칭은 금성홍기(金星紅旗)입니다. 한자 의미 그대로, 금성(金星)은 노란 별, 홍기(紅旗)는 붉은 깃발. 국기의 색과 모양을 그대로 표현한 이름이에요.
베트남 국기의 역사
현재의 베트남 국기는 1940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식민 지배에 저항하던 베트남의 혁명가들이 빨간 바탕에 노란 별을 사용하기 시작했지요. 그후 1945년, 베트남 민주공화국(북베트남)이 수립되면서 공식 국기로 채택되었고, 1976년 남북이 통일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기에는 혁명과 독립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죠.
여행에서 만나는 베트남 국기 🇻🇳
베트남을 여행하다보면 국기를 정말 자주 보게 됩니다. 공공기관은 물론, 골목의 가정집 앞, 학교, 가게, 오토바이 뒤에도 국기가 달려 있어요. 특히 국경일이나 설날 뗏(Tết) 같은 명절에는 도시 전체가 붉은 물결로 가득 찹니다. 국기가 그려진 기념품도 다양하지요.
베트남 국기는 단순한 디자인 같지만, 그 안에는 나라를 지켜온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단결이 담겨 있습니다. 빨간 바탕에 노란별이 반짝! 국기에 담긴 메시지를 알고 나면, 여행 중 만나는 금성홍기가 더 반갑게 느껴지겠죠?
✔️ 우리나라 국기는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요?
✔️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를 나란히 놓고 색과 모양을 비교해 보세요.
✔️ 베트남 국기처럼 별이 그려진 국기를 가진 나라는 어디 어디가 있을까요?